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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번 시간 가져온 컨텐츠는 저번에 소개한 청담동 명품거리에 이어서 이번에는 청담동 예술의 거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명품 거리를 따라서 그 사이 사이 마다 작은 골목길이 이어집니다. 이 골목들을 일컬어 예술의 거리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이 길들을 걷다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길이 좁아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없이 걷다보면 40여개의 크고 작은 갤러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예술의 거리는 명품 패션 거리와 함께 공존하여 세련된 지역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청담동 일대 갤러리에서는 청담동 화랑들의 ‘청담미술제’를 개최하는데, 1991년 시작돼 2012년 20주년이나 될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청담동의 화랑 18곳이 참가할 정도로 규모가 크며, 2012년에는 ‘컬러 오브 워터’(Color of Water)를 주제로 70여명 작가의 신작 400여점을 선보였습니다. 예술의 거리는 그 이름보다는 화랑거리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어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예술의 거리라고 부르기보다는 화랑거리라고 부르는 것이 좀 더 나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