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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2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를 열고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아현1지구단위계획 결정(안)'과 '아현지구중심(아현2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가 마포·아현1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해 이대역 주변과 신촌로 일대 개발을 활성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를 열고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아현1지구단위계획 결정(안)'과 '아현지구중심(아현2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구역들은 당초 도시설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관련 법 개정으로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돼 온 지역으로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마포웨딩거리, 아현시장 등이 있으며 기존 지구단위계획상 많은 필지가 공동개발(지정)과 획지계획으로 결정돼 있어 개별적 개발에 대한 제약이 많아 재정비 요구가 있었다.

이번 도건위 심의로 마포지구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시키고 이 지역을 아현1지구로 신설하고 아현지구중심의 명칭을 아현2지구로 변경했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로 건축을 저해하고 있었던 신촌로변의 과도한 공동개발 계획과 획지계획을 조정하고 해제해 개별 건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현시장의 기능유지를 위해 공공보행통로, 주차장설치 완화계획 등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현시장 구역을 인접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편입해 계획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대역 주변과 신촌로의 활성화 및 기능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