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이 가지고 있는 강원도 홍천 토지인데 12년전에 3억넘게 주고 매수 했는데, 매매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매입하려고 반값에 달라고 한 물건이에요.

부동산은 자기가 얼마에 샀던간에 매수자와 금액이 맞아야 매매가 가능하거든요.

특히 토지는 주택같이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매수자가 금액을 제시하고 매도인이 그에 합의를 하면

매매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봐요.

싸게 사서 비싸게 팔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간혹 가다 비싸게 산 물건을 싸게 살 수도 있는데,

그런일은 일반인들 보다는 저같이 부동산을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가끔 생기는 경우죠.

2010년에 2필지를 3억에 매입했네요.

앞에땅은 2차선 도로와 접해있고 계획관리지역에 목장용지라 값어치가 있어보이지만

뒷땅은 농림지역 임야에다 경사도도 높아서 값어치가 없는 땅이지만 앞에 땅이랑 같이 매입하니까

그리 상관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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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땅은 주변시세를 보니 평당 15-30만원 까지 형성되어있고 뒷땅은 임야라서 시세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평당 만원이라해도 평수가 7600평이 넘으니 7600만원정도 볼 수 있겠네요.

1억5천이면 앞땅만 해도 1800평이니 평당 10만원도 안주고 매입하는것이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하는 것이니 뒷땅7600평은 그냥 가져온다는 개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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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강원도 홍천 끝부분에 위치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강원도 땅은 향후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는

개인적인 소견을 갖고 있는지라 9,400평을 평당 16,000원에, 그것도 2차선 도로접해 있는 땅을 이금액에

가져올 수 있다면 거의 땡처리 수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앞에 물도 흐르고 길도 잘되어 있어서 주변에 요즘 유행하는 캠핑장도 몇군데 보이네요.

서울 양양 고속도로 이용하면 되는 곳이라 접근성도 나쁘지 않구요.

12년전 3억이면 지금 그 이상 거래해도 나쁘지 않은 조건인데,

반값인 1억5천만원에 매입하는 것이라 조건은 베리 베리 굿이네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부동산 반값 거래네요.

소액투자 할 수 있는 조건이라 대출없이 부담없이 가지고 있다가 장기투자를 해도되고

(토지에 대출이 있으면 안 좋은게 뭐냐면 건물은 월세가 나와서 이자라도 낼 수 있는데

토지는 매달 수익이 없으니 쌩돈으로 이자를 내다가 못버티는 경우가 많으니 웬만큼 돈 많은 사람아니면

주의 해서 투자해야해요.

그래서 토지투자를 한다면 당장 개발할 게 아니고 묵혀두는 장기투자라면 무조건 대출없을 정도

금액한도내에서 투자해야 해요.)

개발을 해서 시세차익도 볼 수 있는 조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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